가격 낮춘 친환경 우리욕실 (매일경제)
보도일 2005-02-22





[창업ㆍ부동산] 욕실 한나절이면 확 달라진다

"욕실 재생사업(리폼)이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가격으로 승부했습니다.
” 낡은 욕실을 새것처럼 바꿔주는 욕실재생업체 '우리욕실(www.wooriyoksil.com)' 대 표 우경현 사장(47)은 최근의 경기불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웰빙' 바람이 불며 건강과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욕실타일 재생업 은 활기를 띠었다.


우리욕실의 주요 아이템인 '가격파괴 타일재생'은 세면기와 변기, 욕조 등에 낀 묵은 때와 곰팡이를 없애고, 직접 개발한 세척제를 사용해 타일 사이의 줄 눈을 스케일링하는 간단한 기법을 적용해 기존 100만원이 넘는 욕실리폼 시공 비를 절반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화장실 전용 공기청정기를 주문ㆍ생산하던 우 사장이 욕실리폼 사업에 뛰어든 것은 자신이 욕실을 수리하려다가 포기했기 때문이다.


수리비도 만만치 않았지 만 능력 있고 믿을 수 있는 기술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공사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화장실 사용을 못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우 사장은 악취 제거와 공기 청정이 되는 친환경상품을 판매하면서 틈나 는 대로 욕실리폼 사업에 대한 시장조사를 했다. 시공 시간을 줄여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시공비를 저렴하게 한다면 충분히 사 업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 그는 망설임 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 사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공사(욕실 바이오재생)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이틀에서 총 8시간(욕실 1.5 평 기준)으로 단축했고 공사비 역시 23만원이라는 실비로 처리하면서 입소문이 났고 급기야 가맹점을 내달라는 고객이 몰려들었다. 빠른 공사와 저렴한 시공가격 외에도 우 사장의 사업이 승승장구한 데는 차별 된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욕실재생 상태가 반영구적으로 보존되는 친환경 바이오원료를 개발했고 욕실 바닥을 걷어내고 공사를 다시 하는 복잡한 과정 대신에 타일을 덧붙이는 방식 으로 공사기간과 비용을 절감해 나갔다.


특히 미술을 전공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모자이크 작품이 그려진 다양한 타일을 개발하는 등 제품차별화에도 힘을 쏟았다.  "디자인요소를 가미한 친환경 욕실로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가 되겠다”는 우 사장은 내년에 호주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봉고차(중고) 200만원, 가맹비 600만원, 서비스표준화교육비 300만원, 초도물품비 100만원 등 1200만원 선이면 무난하다.


신ㆍ개축한 지 2~3년이 지난 아파트를 비롯해 가정집과 상가, 관공서, 학교, 찜질방 등 욕실과 화장실이 있는 곳 모두가 영업 대상이기 때문에 점포입지는 아파트 밀집지역 등 주택가가 가장 유리하다.


우 사장은 "창업자가 월 15회 욕실 재생시 평균 매출은 345만원, 순수익은 300 만원 선”이라며 "하지만 대부분 고객이 추가로 바닥논슬립타일 교체와 변기나 세면기를 교체하기 때문에 월 평균 순수익은 5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02) 938―6363 <고성훈 기자>